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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라이프 스타일/쿠팡 플렉스 (10)
나날로그

꽤 오랜 시간 쿠팡 플렉스 후기를 적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너무 바빠서 글을 적을 엄두도 못 냈지만 쿠팡 플렉스는 계속해서 해왔다. 작년 1월에 시작해서 벌써 1년 반이라는 시간이 훌쩍 넘었다. 마지막 글이 70일 차인데, 지금은 이미 100일 차를 아득히 넘었을 것이다. 현재 창원 쿠팡 플렉스의 분위기나 그동안 있었던 일을 끄적여 보려 한다. 블랙 리스트 6월 중순 무렵, 연속으로 미배정이 되었다. 미배정이 될 수는 있지만 첫 번째에는 아예 미배정이 되었다는 연락조차도 없었다. 3일 연속 미배정이 되는 날, 나는 '무슨 일이 있구나!' 확신을 했다. 그러고 보니까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문자로든 앱으로든 오던 광고도 깜깜무소식이다. 그러다 우연히 뉴스를 보니 택배 노조가 파업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처음엔..

'틱, 틱..' 이로써 3번째 방전이다. 오늘따라 입차 시간도 늦어져 초조했다. 배송 시간을 맞추지 못할까 봐 초조한 것이 아니라 6시까지 집에 들어가 본업 출근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보통 30개 남짓 되는 짐을 차에 싣고 나면 4시 언저리다. 그리고 배송을 마칠 때쯤에는 5시, 오래 걸려도 5시 30분이다. 그러나 오늘은 짐을 다 실었을 때가 4시 30분이었다. 부랴부랴 출동 서비스를 불렀다. 다행히 15분 만에 수리 기사님이 오셨다. 3번째 방전이라 바빠도 할 수 없다. 눈물겨운 8만 원을 주고 배터리를 교체했다. 사실 슬퍼할 틈도 없었다. 6시까지 집에 들어가려면 정신 바짝 차리고 실수 없이 배송을 해야 했다. 운이 좋게도 배송 루트는 내가 이전에 가본 적이 있는 아파트 단지였고 루트가 단조로..

오랜만에 후기를 쓴다. 그렇다고 전혀 쿠팡 플렉스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어제가 68번째 출근으로 다이어리를 보니 9월, 10월, 11월, 3달에 걸쳐 단 10번의 쿠팡 플렉스를 했다. 본업과 사생활이 바빠서 지원을 못 한 것도 있지만, 쿠팡 플렉스 지원이 미배정이 된 경우도 10번 이상 된다. 전에는 이 정도로 미배정이 되는 경우가 없었는데, 최근 몇 달 동안 미배정이 많아진 것을 보니 아무래도 쿠팡 플렉스의 지원율이 계속 오르고 있나보다. 그 외에도 미배정이 된 이유를 몇 가지 더 생각해 보았다. 첫 번째로 희망 상품 개수를 20~30개 정도로만 신청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내 차가 작아서 많은 상품을 실을 수 없을뿐더러 나는 많은 배송을 원하지 않는다. '새벽에 한번 나간 김에 많이 벌..

휴가철로 인해 바빴던 본업과 유달리 길었던 장마를 동반한 7월은 쿠팡 플렉스를 오랫동안 쉬게끔 했다. 다이어리를 확인해보니 7월 9일을 시작으로 8월 4일까지 쿠팡 플렉스 신청 내역이 전혀 없었다. 오래 쉰 탓에 새벽에 일어나기가 쉽지 않았고 사뭇 긴장도 되었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소분 장소와 주차 공간 빼곤 별달리 달라진 것은 없었다. 입차시간 8월에 들어 새벽 배송을 위주로 쿠팡 플렉스를 하면서 느낀 것은 불쾌함이었다. 새벽 배송은 2시 30분부터 입차라고 명시되어있지만, 8월에 들어서 어찌 단 한 번도 제시간에 들어가 본 적이 없다. 대부분의 입차 시간이 기존 입차 시간보다 1시간 뒤인 약 3시 30분쯤이었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지만, 한 두 번이 아니고 지속해서 늦으니 솔직히 짜증이 났다. 차 ..

지난 5월 23일 인천 부평구에서 40대 여성이 확진자로 처음 발견된 이후로 금일 5월 31일까지 부천 물류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가 112명으로 방역 당국이 밝혔다.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112명의 확진자 중 물류센터에서 감염된 환자는 74명이며, 이들로 인한 전파는 38명이다. 쿠팡 부천 물류 센터는 폐쇄되었고 방역작업을 하는 중이지만, 관련 확진자는 아직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로써 나는 쿠팡이 3월과 같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5월 27일~29일까지 본인의 물량이 평균보다 15개~20개 정도 줄어들었고 창원 캠프의 전체적인 물량이 줄어든 느낌을 받았다. 변동은 있었다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 3월처럼 사태가 크지는 않았다. 소비자들이 '쿠팡은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서 택배가 위..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는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가 큰 문젯거리로 남아있지만, 다행히 한국은 한풀 꺾기며 나의 쿠팡 플렉스 활동도 점차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 같다. 생각보다 빠르게 호전되어가고 있는 한국의 모습에 내가 한국 사람으로 태어났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너무나도 고생해주시고 있는 대한민국의 의료진에게 무한한 존경심을 보낸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나와 제일 처음 약속했었던 한 달에 10번 쿠팡 플렉스하기 프로젝트의 구멍을 채우기 위해서 요즘 웬만큼 심야배송 지원을 하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나의 통장에도 구멍이 났기 때문도 있다. 요즘 개인적으로 운동에도 열정을 쏟고 있어 더욱 피로한 몸이지만 체력보다는 정신력 싸움이라는 생각으로 온몸이 뻐근해도, 새벽에 잠이 쏟아져도, 침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