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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타일/쿠팡 플렉스

[후기] 창원 쿠팡 플렉스 50일차

나날로그 2020. 8. 28. 00:14

 

 

 

 휴가철로 인해 바빴던 본업과 유달리 길었던 장마를 동반한 7월은 쿠팡 플렉스를 오랫동안 쉬게끔 했다. 다이어리를 확인해보니 7월 9일을 시작으로 8월 4일까지 쿠팡 플렉스 신청 내역이 전혀 없었다. 오래 쉰 탓에 새벽에 일어나기가 쉽지 않았고 사뭇 긴장도 되었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소분 장소와 주차 공간 빼곤 별달리 달라진 것은 없었다.

 

 

사진1) 새로운 소분 장소 입구

 

입차시간

 

 8월에 들어 새벽 배송을 위주로 쿠팡 플렉스를 하면서 느낀 것은 불쾌함이었다. 새벽 배송은 2시 30분부터 입차라고 명시되어있지만, 8월에 들어서 어찌 단 한 번도 제시간에 들어가 본 적이 없다. 대부분의 입차 시간이 기존 입차 시간보다 1시간 뒤인 약 3시 30분쯤이었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지만, 한 두 번이 아니고 지속해서 늦으니 솔직히 짜증이 났다. 차 안에서 책을 읽거나 폰 게임을 하면서 대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노릇이지만, 애초에 입차 시간을 3시 30분으로 하면 될 일이지 않은가? 예전에는 입차 시간이 늦어지면 방송으로 죄송하단 말이라도 했었지만, 지금은 마치 당연하다는 듯 했고 입차시간 변경에 대한 어떠한 언지도 없었다. 일부러 늦게 도착하는 플렉서들도 있었다. 나도 나중에는 3시쯤에 집을 나섰지만, 행여나 오늘은 정상적으로 2시 30분에 입차했을까봐 출근길이 그리 편하지는 않았다.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

 

 다시 꾸준히 쿠팡 플렉스를 시작해보자는 다짐을 하자마자 코로나바이러스가 재확산되고 있다. 그에 따라 올해 3월, 코로나 19 초기 발생 때처럼 쿠팡 플렉스 신청인원은 다시 증가 할 것이다. 쿠팡 플렉스의 심야, 새벽배송이 각각 800원, 1,000원으로 내려간 것이 그 방증이다. 만약 여기서 단가가 더 내려간다면 나는 쿠팡 플렉스를 더는 할 마음이 없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3단계로 격상한다면 설상가상으로 쿠팡 플렉스 신청인원은 더욱 증가할 것인데, 쿠팡은 지금보다 더 단가를 내릴 것인가?

 

 

 

 

 상황이 상황인 만큼 사실적 자료 조사를 위해서 심도 있게 9월 쿠팡 플렉스를 해볼 생각이다. 그래야 후기들도 가치가 있을 것이고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도 더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갈 테니 말이다. 매번 플렉스 신청이 잘 되지는 않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상황이 코로나 19 초기 때보다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다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만큼은 안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진2) 6월 정산 내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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