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일기] 창원 장복산(582m) 산행

 

 

 

 

위치 : 경남 창원시 진해구 태백동

 

등산코스 : 진해 문화 센터 - 어울림 길 - 장복산 정산 - 진해 문화 센터 (원점회귀 코스)

 

산행시간 : 약 3시간 (쉬는 시간 30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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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진해문화센터 (집합 장소)

 

 여명이 터올 무렵 진해문화센터에서 등산대원들이 집결했다. 등산을 하자는 주변 지인이 하나둘 모여 오늘 등산대원은 총 8명이다. 개인적으로 가는 등산을 제외하고 2번째 등산인데, 벌써 대원이 8명이라니. 이 정도면 산악회를 하나 만들어도 되겠다. 아닌 척 했지만, 이번 등산을 계획한 사람으로서 부담감이 있었다. 행여 길을 잘못 들지는 않을까, 누가 다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했다. 스트레칭을 간단히 하고 출발했다. 날씨가 제법 풀렸다.

 

 

사진 2) 진해문화센터 오른쪽 방면 들머리

 

 진해문화센터 주차장에서 진해시 방면으로 걷다 보면 들머리가 나온다. 큰 바위에 한글과 한자가 쓰여 있었지만, 읽지 못하고 앞서 길을 텄다. 

 

 

사진 3) 편백 나무 숲

 

  어울림길 방면으로 계속 오른다. 편백 나무가 빽빽하게 심겨 있는데, 마치 천연 살균 게이트를 통과하는 듯했다. 

 

 

사진 4) 진흥사

 

 완만한 길을 여유롭게 걷다 뒤를 돌아보니 산 중턱에 진흥사가 빼꼼이 보였다. 

 

 

사진 5) 창원시 누리길 안내도

 

 누리길 안내도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사진 6) 능선 이정표

 

 산이 가파르지 않아 담소를 나누며 오르다 보니 어느새 능선에 도착했다. 힘듦이 거의 없어 좀 아쉽기는 했다. 꾸준히 등산을 해서 그런지 체력이 좀 늘었나 보다. 

 

 

사진 7) 정상 근처 정자

 

 능선으로 걸어가다 보면 조망 좋은 곳에 정자 하나가 있다. 정상석에 도착하기 전, 아침에 내렸던 커피를 한 잔 먹으려 앉았다. 대원들도 모여 자기가 가져온 음식을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서로 나누어 주었다. 그 모습이 너무 보기 좋더라.

 

 

사진 8) 진해 방면 조망

 

 바로 밑 출발지인 진해문화센터가 보이고 진해만과 그 너머의 거제도를 가늠했다.

 

 

사진 9) 등산석 단체 사진

 

 다들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하고 해맑은 얼굴이다. 다음에도 같이 등산할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